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야생의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는 투어이다. 픽업 & 드랍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돌고래 워칭, 스노클링, 그리고 낚시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들을 즐길 수 있다. 투어 업체에 따라 음료와 스낵, 신선한 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연중 따뜻한 수온을 가진 괌은 돌고래에게 이상적인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돌핀 워칭 크루즈에 참여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야생 돌고래들을 목격할 수 있다. 괌 주변에 서식하는 돌고래의 종류는 스피너 돌고래로 무리 지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에 여러 마리의 돌고래들을 관찰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을 만날 수도 있다. 돌고래와의 만남이 끝나면 물고기들이 많은 포인트로 이동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하거나 줄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명조끼나 스노클링 마스크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지만 수건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스노클링 마스크와 구명조끼만 있다면 별도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괌의 바다를 마음껏 탐험 할 수 있다. 각 호텔과 연결된 비치 역시 누구나 사용 가능한 퍼블릭 비치이다.

특히 큰 파도 없이 잔잔한 타무닝 지역의 해변들은 스노클링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투몬 베이는 바닷속 산호가 먼바다에서 밀어치는 강한 파도를 막아주는 덕분에 큰 위험 없이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굳이 먼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산호와 물고기들을 부족함 없이 발견할 수 있다.

투몬 비치 북쪽의 건 비치와 남쪽의 이파오 비치 역시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로 모래사장에서 몇 발자국만 걸어 나가도 발 언저리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오래도록 볼 수 있기 위해서 물속에서 만나는 물고기나 산호를 직접 만지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빠르게 질주하는 모터보트에 줄을 매달아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패러세일링은 별도의 자격증 혹은 교육없이 누구나 하늘을 날아보는 짜릿함을 느끼게 해준다.

당일의 날씨나 바람의 방향에 따라 건물 10~13층 높이까지 오르게 되는데 덕분에 괌의 바다와 육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커플 혹은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며 어린아이들을 위한 안전장치도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페러세일링은 괌의 여러 투어 회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니 업체별 안전장치 및 포함되는 서비스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괌의 밤하늘은 계절마다 다양한 별자리들을 관측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구름이 많아 별을 가려버린 날을 제외하고는 밤하늘의 별은 괌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별을 관측하기 좋은 포인트는 괌 중부의 아산 베이 전망대와 북부의 리티디안 비치 인근이다. 두 곳 모두 주변에 인공적인 조명이 없어 해가 지고 나면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온다. 하늘 위에서 반짝거리는 별들을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다. 개별로 이동해 자유롭게 별을 관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찾아가는 길이 위험해 직접 운전해야 하는 렌터카 이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전문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호텔에서의 이동은 물론이고 별빛 투어에 필요한 의자 혹은 돗자리 등 간단한 음료가 제공된다. 업체에 따라 전문 사진작가의 스냅 사진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 밤하늘의 별자리들과 함께 인생 사진을 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최고 높이인 4,200m 상공까지 올라 점프하는 스카이 다이빙은 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스릴 넘치는 체험이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이륙해 지정한 낙하점에 도착하면 망설일 시간 없이 비행기 밖으로 점프한다. 점프 후에는 자유낙하 구간으로 어마어마한 중력을 온몸으로 체감하여 시속 200km의 속도로 빠르게 하강하게 된다.

점프를 시작하는 높이에 따라 자유낙하 시간이 달라지는데 그 시간은 15초에서 60초 사이, 이후에는 안전하게 낙하산을 펼쳐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괌의 하늘을 만끽 할 수 있다. 늘 하늘을 올려서 바라봐야만 했던 구름 속을 직접 통과하기도 하고 함께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는 마스터의 역량에 따라 특별한 낙하산 묘기를 즐길 수도 있다.

괌의 스카이 다이빙은 만 18세부터 65세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평소 건강상태나 체중에 따라 참여 여부가 달라질 수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투어 업체의 주의 사항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초록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숲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정글 속을 내달리는 오프로드 ATV에 주목해 보자.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괌의 정글은 자연 그대로의 괌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우거진 나무와 물웅덩이를 빠르게 질주하다 보면 일상 속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 버리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혹여나 깊은 정글 속에서 길을 잃어버릴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자.

주변 지리에 능통한 전문 마스터가 함께 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 안심하고 괌의 정글을 누빌 수 있다. 잘 다듬어진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과는 다른 스릴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