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 풍경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파인이스트 골프 앤 리조트와 10분 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다 덕에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괌에서 지정한 야생동물보호구역(Guam National Refuge)과 인접한 지역으로 야생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샤워시설, 상점 같은 편의시설이 없다. 그 덕에 리티디안 비치에 발을 내딛는 순간 대자연에 속으로 깊이들어간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리티디안 비치에서는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즐기거나 스노클링을 하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 스노클링 마스크, 아쿠아슈즈, 비치다월 등을 가지고 가면 유용하게 쓰인다.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들어가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위험 표지가 없어 너무 먼 바다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주소Ritidian Beach, Yigo
• 개방시간수~일요일 7:30~16:00
• 휴무월,화요일,공휴일

사랑의 절벽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해변으로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건비치부터 리티디안 비치까지 이어진 해변 중 한곳으로 수중 환경이나 모래사장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

탕기슨 비치가 지금처럼 큰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바로 이색적인 버섯 모양의 바위 덕분이다. 푸르른 바다 위에 커다란 버섯이 서 있는 듯한 모습은 여느 해변에서든 쉬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이 풍경이 마주하기 위해선 탕기슨 비치 주차장에서 해변을 따라 약 십여 분 정도 걸어가야야 한다. 괌 북부에서 놓치면 아쉬운 풍경이니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Thaguisson Beach, Dededo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과 괌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괌의 상징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에 오르면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투몬 베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랑의 절병은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지만 죽을을 통해 영원한 사랑을 이루고자 한 연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 이기도 하다.

112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자리한 전망시설에서는 맑고 투명한 투몬 바다와 해질녘 붉게 노을지는 일몰까지 감상 할 수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 주소Two Lover’s Point, Tamuning
• 개방시간10:00 ~ 19:00
• 입장료 $3

괌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괌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한 번쯤은 꼭 거쳐 가게 되는 곳. 투몬 비치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들이다. 건 비치와 이파오 비치 사이에 자 리잡은 괌의 대표 해변으로 1년 365일 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파라솔은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시설이지만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르른 바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수심이 얕고 물살이 세지 않아 바다 수영을 즐기거나 스노클링, 물놀이를 더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연중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스노클링에 마스크나 물놀이 용품 등을 챙겨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스노클링 장비나 패들 보드, 카약 등을 대여해 주는 업체도 있어 여러 가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주소Tumon Beach,, Tamuning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남겨진 참혹한 잔해들을 바다에 매립하면서 만들어진 반도에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끝까지 다다르면 아담한 사이즈의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져 있다.

1950년 미국의 보이스카우트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괌에 기증한 조각상이며 실제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크기와 비교하면 70분의 1로 축소된 사이즈이다.

높은 파도가 거의 없는 괌의 다른 해변과 다르게 거센 파도가 치는 해변으로 괌 서퍼들의 서핑 장소로도 유명하다. 공원 한쪽엔 괌에서 가장 큰 야구장인 파세오 스타디움이 있으며 이곳은 한국 야구팀들이 동계 훈련으로 종종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 주소Paseo de Susana Park, Hagatna

차모로 빌리지부터 괌 박물관까지 이어진 200여 미터의 커다란 광장으로 괌 최초의 민간인 주지사인 칼튼스키너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광장 주변으로는 넓은 녹지 공간이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산 안토니오 브리지, 산타 아구에다 요새 등 국가 사적지 9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하갓냐 헤리티지 워킹 트레일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총 코스는 약 3km 정도로 시간 여유가 된다면 괌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하갓냐 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Skinner Plaza, Hagatna

초기 차모로인들이 괌에 살던 시기에는 고대의 마을 신령을 모시는 종교가 대부분이었으나 17세기 후반 스페인의 선교사들이 괌에 정착하면서 로마 가톨릭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지금은 전체 차모로인의 85%가 가톨릭 신자일 정도.

아가냐 대성당은 괌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으로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성당을 총괄하는 가톨릭의 본산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건립 당시의 목조 건물은 무너졌지만 1959년 재건되어 현재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과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아가냐 대성당만의 아름다움과 경건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사가 열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

• 주소207 Archbishop FC Flores St, Hagatna

괌에서 지정한 5개의 해양 보호 구역 중 한 곳으로 약 200종의 열대어와 100여 종의 산호가 서식하고 있다. 덕분에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피티 베이 비치는 얕은 수심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구역이 있다. 스노클링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바닷속에 지어진 해중 전망대를 통해 물속 세상을 엿볼 수 있는 피쉬 아이 마린 파크도 있다.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지하로 내려가면 환상적인 물속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유료로 관람하는 공간이지만 어린 아이 혹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 주소 Piti Bomb Hloes, Piti

괌 남부를 대표하는 전망대이다. 주차장에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전망대가 등장한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산맥들 너머 진한 군청색의 필리핀 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포토존이 있어 국가사적지로 등록된 세티 베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도 있다. 날씨가 좋으면 괌 남쪽의 작은 섬 코코스 아일랜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7개의 세티 폭포를 만날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있다. 다만 가파른 길과 밧줄을 타야 하는 험난한 코스로 하이킹 초보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이킹에 필요한 정보와 장비를 갖춘 전문가와 함께 하는 투어 프로그램 이용을 추천한다.

• 주소Cetti Bay Overlook, Umatac

괌 남부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방문하기 위해 남부로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많다.

화산 활동에 의해 생성된 용암들이 바닷물을 막아 자연적으로 생겨난 풀장으로 높은 파도와 해류 없이 잔잔해 수영하기도 좋은 장소이다. 풀장 왼편으로는 다이빙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른편에 마련된 전망 계단을 오르면 여느 전망대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비교적 수심이 깊은 메인 풀장과 달리 왼쪽으로 낮은 수심의 풀이 하나 더 있어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 주소Inalahan Natural Pool, Inalahan